"역시 '해버지' 클래스"…한국 온 전설이 올린 사진에 '후끈'

입력 2024-10-19 10:11   수정 2024-10-19 10:18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전설'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전설을 영접하기 위한 많은 팬들이 몰려 사인과 사진을 부탁했고, 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뜨거운 열기 속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옛 동료 퍼디난드가 이날 베르바토프, 비디치와 함께 박지성과 만난 사진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려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축구 팬들은 박지성을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라고 칭하면서 "멋있다", "추억이다", "박지성 클라스(클래스)", "웅장하다", "'진짜 맨유' 시절" 등 반응을 보였다.

전설들이 한국을 찾은 건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넥슨 아이콘 매치 'FC SPEAR vs SHIELD UTD'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다.

FC 스피어 팀은 드로그바,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에덴 아자르, 안드리 셰우첸코, 델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마이클 오언, 마루앙 펠라이니,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박지성(코치), 앙리(감독)다.

실드 유나이티드 팀은 퍼디난드,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셰도르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아디, 에드윈 반데사르, 김남일, 박주호, 이영표(코치), 파비오 칸나바로(감독)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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