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SMR은 지금도 연구개발(R&D)이 진행 중인 기술이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가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라며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인허가 기준도 같이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수출 효자 상품을 만드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의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는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 “개인적으로 삼성이 위기라는 말에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내부에서 스스로 위기론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실존하는 위기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반도체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우리나라가 잘살게 되는 데 큰 동력이 된 고마운 산업이지만, 이제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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