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퍼플렉시티 80억 달러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퍼블렉시티가 최근 5억 달러(약 68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나서며 기업가치 80억 달러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투자 추진이다. 올 여름 진행된 마지막 투자에서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 원) 상당이었다.
WSJ은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기업가치를 대폭 높여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실리콘밸리 기준으로도 이례적으로 빠르다, 오픈AI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에 힘입어 AI 스타트업들의 가치가 급상승하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최근 1570억 달러(약 208조 원) 기업 가치로 66억 달러(약 8조7000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가 올해 초에 자금 조달할 때는 기업 가치 5억2000만달러(약 7100억원)가 기준이었는데 여름에는 평가액이 30억달러로 치솟았다. 이번에는 8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했다. 10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15배로 솟구친 것이다. SK텔레콤(1000만달러)과 함께 소프트뱅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기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라있다.
브레인벤쳐스, SAFE 투자 유치
AI 자연어처리 전문 브레인벤쳐스가 한국벤처투자(KVIC)로부터 1억5000만원 규모의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올해 7월 창업도약패키지 투자병행형 선정을 통해 진행됐다. SAFE 투자는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때 사용하는 계약 형태로, 투자자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복잡한 주식 평가 과정이 생략돼 빠른 투자 결정이 가능하다.
제타, 6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스토리 창작 플랫폼 '제타'가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타 이용자는 자신이 창작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 각종 행동 지시나 심리 묘사는 물론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AI와 함께 웹소설을 쓰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타에서 제작된 캐릭터 수는 140만여개,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약 130분에 달한다.
삼삼엠투, 25억 투자유치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브이가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가 모두 참여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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