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Wells)가 ‘아이스원’을 앞세워 얼음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스원은 교원 웰스가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해 3년 만에 선보인 얼음정수기 신제품이다. 제품 크기는 줄이면서 아이스룸 용량을 키우는 혁신 기술로 얼음정수기 선택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온수 성능을 대폭 강화해 ‘얼음정수기는 여름가전’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더위가 물러난 가을철에도 아이스원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스원의 4~9월 판매량은 기존 얼음정수기의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132% 증가했다. 아이스원 판매 호조에 동기간 얼음정수기 판매 비중도 지난해 8%에서 올해 18%로 2배 이상 늘었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5개 특허 출원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품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패널형 이중관 냉각 장치를 개발해 제품 사이즈는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 깊이 48㎝로 줄이면서 업계 최대인 1㎏ 대용량 아이스룸을 구현했다. 온수와 탈빙, 위생 등 성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기술도 총동원됐다.
이밖에도 특허청 디자인권을 획득한 아이코닉한 디자인,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3도 기울임으로써 시각적인 편안함과 디자인 차별성을 높였다. 다채로운 컬러의 발광다이오드(LED) 히든 라이팅바를 적용해 정수기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이스원은 ‘미네랄 필터 시스템’도 탑재했다. 물 속 유해 물질은 99.9% 제거하면서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을 함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물 맛도 뛰어나다.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공정하게 심사해 최고의 물을 선정하는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했다.
아이스원은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봄과 여름에는 미네랄 얼음이 들어간 시원한 음료를, 가을과 겨울에는 맞춤형 온수로 차와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허 기술인 ‘기포 분리 기술’로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기포를 실시간으로 제거해 온수 출수 시 물이 튀거나 끊기지 않는다. 얇은 물줄기와 온수 온도 편차 등의 불편도 없앴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철엔 따뜻한 티와 커피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위생 걱정도 없다. 출수부와 출빙부, 얼음 트레이, 아이스룸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과 얼음이 닿는 아이스룸과 출수부 커버를 간편하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출수 용량도 반 컵(120㎖), 한 컵(250㎖), 두 컵(550㎖) 단위로 세분화했다. 필요에 따라 출수 용량을 10㎖, 50㎖, 1ℓ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연속 출수 용량은 최대 2ℓ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