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레볼루션,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 25일 런칭

입력 2024-10-22 10:29   수정 2024-10-22 10:30



글로벌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프리퀄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를 오는 25일 밤 10시 네이버웹툰에서 공식 런칭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마를 사냥하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 개성과 매력,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이 열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악마와 맞서 싸우는 배우 마동석의 화끈한 액션과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속 악을 숭배하는 집단과 이에 맞서는 어둠의 해결사들이 만들어가는 거대하고 흥미진진한 세계관은 프리퀄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거룩한 밤: 더 제로’는 기존 영화 내용을 그대로 웹툰화하는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토대로 한 오리지널 프리퀄 스토리를 다룬다.

관계자는 “오리지널 프리퀄 웹툰은 영화의 사전 이야기를 통해 세계관과 캐릭터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화 관람 전 팬들에게 더 풍부한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웹툰 시장의 성장은 굵직한 원천 IP의 힘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인 ‘노블코믹스’가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력한 IP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원천 IP 소스가 웹소설에 국한되어 창작 범위가 제한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우려 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는 영화 원작을 활용한 오리지널 프리퀄 스토리로, 영화와 웹툰 간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IP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웹툰 프로젝트에는 뛰어난 실력의 작가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웹툰 ‘도롱이’의 사이사 작가가 스토리를 담당했으며, 웹툰 ‘무림서부’로 잘 알려진 정한길 작가와 국내 최고의 웹툰 컬러 전문 스튜디오 ‘옐’이 웹툰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프리퀄 웹툰 공개 소식과 함께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진 세계관을 입증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2025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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