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비주얼 콘셉트가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드립 비주얼 포스터를 게재했다. 액자 형식으로 구성된 보랏빛 배경 위 일곱 멤버의 독보적 아우라가 담긴 이미지다.
베이비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 포토제닉한 제스처로 단박에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블루, 옐로우, 핑크 등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어딘가 악동스러운 분위기를 녹여내며 '힙'한 매력을 배가했다.
앞선 티징 콘텐츠에 담긴 거친 질감의 그래피티, 강렬한 스트릿 무드와도 절묘하게 이어져 인상적. 다크한 카리스마부터 에너제틱한 면모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펼쳐내온 이들이 어떠한 변신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정규 1집 '드립'의 트랙 일부를 사전 공개하는 프로모션으로 컴백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클릭 클락(CLIK CLAK)'을 비롯해 '라브, 메이비(Love, Maybe)',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 RUKA & ASA)', '빌리네어(BILLIONAIRE)' 1절을 담아낸 콘텐츠는 유튜브서 합산 조회수 1500만뷰를 기록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정규 1집 '드립'으로 컴백한다. 총 9개의 트랙이 수록된 가운데 이들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드립'과 '클릭 클락'을 선보이며 정규 1집이라는 의미에 걸맞은 왕성한 활동에 돌입한다.
'드립'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일찌감치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클릭 클락'은 음악·뮤직비디오·퍼포먼스의 완성도를 꽉 잡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긴급하게 타이틀 결정을 지은 곡인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새롭게 펼쳐낼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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