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올해 6~10월 인천국제공항은 17차례, 김포국제공항은 3차례에 걸쳐 활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총 150대(이륙대기 47대, 복행 13대, 회항 15대, 체공 75대), 국내 14개 공항(한국공항공사)은 총 22대(이륙대기 7대, 복행 2대, 체공 13대)의 항공기 이착륙 지연의 피해가 발생했다.
권영진 의원은 “오물풍선의 부양-이동-낙하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 할 수 있도록 핫라인 시스템을 갖춰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