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좋아하세요?"…'700만원' 넘는데 30분 만에 완판

입력 2024-10-23 09:01   수정 2024-10-23 09:08


미국 프로농구(NBA) 마니아층을 겨냥한 700만원대 여행 상품이 판매 개시 30분 만에 매진됐다. 만만찮은 가격대지만 NBA 대표 스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어필 포인트였다.

23일 모두투어는 인기 유튜버 ''B' Story(비스토리)'와 함께 기획한 NBA 직관 컨셉투어 상품이 지난 20일 판매 개시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번 컨셉투어는 총 3경기의 미국 프로농구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농구 여행이다. NBA 대표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의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내년 1월18일 출발하는 8일 일정으로 프리미엄 국적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 미국 서부의 핵심 관광지도 함께 방문하는 일정이다. 상품가는 729만원이다.

직관 경기는 △LA 레이커스 vs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새크라멘토 킹스 △시카고 불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총 3경기다.

경기 관람 외에도 LA 핵심 관광지인 △할리우드 △그리스피 천문대 △산타모니카 비치 △더 게티 뮤지엄 등을 방문한다. 대학 농구의 명가 UCLA 대학을 비롯해 LA 도심 곳곳에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벽화도 둘러본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트윈 픽스 전망대 △피어 39 △소살리토 등을 방문한다. 또 현지 유명 맛집 △인앤아웃 버거 △북창동 순두부 LA갈비 세트와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슈퍼두퍼 수제버거 △보딘 클램차우더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컨셉투어에는 NBA 전문 유튜버 'B' Story가 동행해 현장에서 생생한 해설과 농구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번 컨셉투어 출시 후 30분 만에 매진됐다. 280명의 예약 대기가 몰리며 NBA 농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해외 스포츠를 직관하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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