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며 가을이 찾아왔다. 예년에 비해 변덕스러운 기온 탓에 어떤 외투를 챙겨야 할지 고민이다. 이럴 때는 가볍고 따뜻한 옷이 좋다. 대표적인 예가 코오롱스포츠는 경량성을 강조한 다운 상품 시리즈인 ‘솟솟다운'이다.
솟솟다운 시리즈는 코오롱스포츠의 상징인 상록수의 ‘ㅅ(시옷)’을 연상시키는 다운 퀼팅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경량성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기능을 적용했다. 솟솟다운은 튜브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다. 튜브 패브릭은 두 겹의 원단을 열로 접착하는 특수 기법으로 바늘에 의한 봉제선이 없기 때문에 충전재가 빠지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날씨에 따라 아우터로도 미드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유러피안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RDS는 다운 채취 과정에서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채취하지 않았음을 보장하는 기준이다. 포터블 백을 제공해 별도로 휴대하고 보관하기 편하도록 기획했다고 코오롱스포츠는 설명했다. 경량다운 상품이기 때문에 가볍게 휴대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충전재 덕에 부피를 적게 유지할 수 있다.
솟솟다운 시리즈는 경량 상의(베스트), 넥리스 다운, 후디 다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내놨다. 패딩 크로스백, 미니 복조리 백 등 솟솟 퀼팅 디자인을 제공한 액세서리류도 선보인다. ‘솟솟 여성 경량 베스트’는 밑단 양쪽 스트링 스토퍼가 있어 원하는 핏으로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다. ‘솟솟 여성 경량 넥리스 다운’은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코트나 다른 아우터 안에 입는 미드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솟솟다운 시리즈 출시와 함께 배우 문가영을 모델로 내세운 ‘준비된 가벼움, 솟솟다운’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코오롱스포츠의 가을·겨울(FW) 시즌 시그니처 아이템인 ‘솟솟다운’을 입고 있는 문가영의 매력을 담아냈다. 경량 다운인 솟솟다운의 특성에 맞춰 경쾌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연출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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