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레이스,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장…일본 비즈니스 가속화

입력 2024-10-23 11:22   수정 2024-10-23 13:39


(주)그레이스(대표 조아브라함선)가 K-뷰티 화장품에 이어 국내 건강기능식품 및 이너뷰티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며 일본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레이스는 일본에서 높아지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및 이너뷰티 제품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브랜드 소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에스더포뮬러, 니아르(NE:AR), 대웅제약, 시쿠탱(SHIKOOTAENG), 닥터디엣(Dr . diet), 힐스랩(healslab) 등 국내 유명 건기식 브랜드를 일본 메이저 유통 채널인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kiyoshi), 웰시아(Welcia Pharmacy), 스기약국(Sugi Pharmacy),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로프트(Loft) 등 일본 전역 3만개 점포에 런칭 입점 및 운영하며 일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유통사들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및 이너뷰티 제품에 눈길을 모으는데는 한류의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사로 잡기 위한 이유로 볼 수 있다. 일본 내 한국 드라마, K-POP, K-패션 등의 문화가 현지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한국 화장품부터 건기식, 이너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해 한국산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이 1억5100만 달러로 미국산(1억3200만 달러)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일본에서 한국산 다이어트·피부·면역력 관련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최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국내 건강기능식품 등 미분류 조제식품 수출액이 5억3228만달러(약7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업계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국내 건강기능식품이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레이스는 일본 후생성 규제에 맞는 철저한 성품검토 및 성분컨설팅,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맞는 패키지 디자인 컨설팅, 누적 시장 데이터를 통한 물동량 예측, 온오프라인 마케팅 믹스를 통한 안정적 브랜드 연착륙 서포트, 한국 및 일본 내에서의 물류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파이프라인 제공 등의 전략을 통해 일본 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확장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지사 설립을 통해 영업 조직을 보유하며 상품 소싱부터 비즈니스 컨설팅, 현지 마케팅, 물류까지 수출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유수의 브랜드를 일본 메이저 유통사 및 유통 플랫폼에 동시 런칭 후 현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바이럴 확장까지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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