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삼성전자, 장중 6만원 터치

입력 2024-10-23 15:46   수정 2024-10-23 15:47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92포인트(1.12%) 오른 2599.6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잠시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우상향하며 2600선을 잠시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79억원, 21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511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5.64%), POSCO홀딩스(3.17%), 삼성SDI(2.16%), LG화학(2.04%) 등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SK하이닉스(4.37%), 현대차(2.77%), NAVER(0.76%), 기아(0.54%)도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2.43%)는 잠시 6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YG PLUS(10.51%)의 주가는 연일 급등했다. 이 회사는 신곡 아파트의 유통을 맡고 있다.

한국전력(0.69%)은 장중 8%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올리기로 결정하면서다. 서민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 전날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LG전자는 3% 넘게 올랐다.

맥심 커피믹스 수출설을 부인한 동서는 17% 급락했다. 전날 동서는 상한가에 마감했다. 동서식품이 이해 충돌 우려 없이 맥심 커피믹스를 수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동서는 수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5포인트(0.93%) 오른 745.19에 마감했다. 오후 1시까지 약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상승 전환한 뒤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610억원, 374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9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HPSP(7.88%), 에코프로(4.71%), 리노공업(4.5%), 엔켐(3.92%), 에코프로비엠(3.51%)은 강세 마감했다. 삼천당제약(-3.9%), 휴젤(-3.4%), 리가켐바이오(-2.14%), 파마리서치(-1.74%), HLB(-1.73%), 알테오젠(-0.78%) 등 바이오주의 주가는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 오른 1382원에 거래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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