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F&B는 제주도 용암해수를 활용한 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 150m 깊이 암반에서 추출하는 제주도 용암해수는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등 광물 성분이 풍부하고 수온이 연중 16도 정도로 안정적이다.
국내 김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원F&B는 그동안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제주도 용암해수의 장점을 살려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의 해조류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주의 용암해수를 접목해 좋은 품질의 김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용암해수센터 브랜드를 활용한 협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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