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산업전력은 배전 금구류, 태양광발전장치, 수배전반, 지중용 개폐기,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의 전력 기자재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남 대표(63)가 2009년 5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이화산업전력은 세상을 향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기업”이라며 “창업이래,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기자재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협력사와 고객에 100% 신뢰와 차별화된 만족을 주고자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기업 간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산업전력은 배전 금구류, 태양광발전장치, 수배전반, 지중용 개폐기,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의 전력 기자재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 주력하는 아이템은 지중용 개폐기다. 지중용 개폐기는 한전 지중 배전선로의 부하전류 개폐, 선로분기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 하이브리드 가로등의 특허를 획득해 독점적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2022년부터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바이어와 대면하면서 추가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전기공사를 시행하면서 전력 기자재 제조산업의 필요성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이화산업전력을 설립하게 됐다. 자금은 은행융자와 개인 자본을 통해 마련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회사를 자가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회사의 규모를 키워 나갔을 때, 연구 개발에 성공해 제품이 인정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회사 식구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보일 때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화산업전력은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지역에 소재한 주요 거점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기업은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은 신속한 정보 전달과 기업 간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파악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가 되는 부가가치를 창출 하는 사업 개발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화산업전력은 연구인력 3명, 제품 제조 인력 6명, 사무관리 2명이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MVDC 차단기 및 개폐 장치의 연구개발을 통해 해당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화산업전력이 해당 산업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09년 5월
주요사업 : 배전 금구류, 태양광발전장치, 수배전반, 지중용 개폐기,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 전력기자재 제작
성과 : 하이브리드 가로등 특허 2건, Ess용 고용량 휴즈 어셈블리 특허 1건, 수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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