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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생물보안법과 관련해 대형 의약품위탁생산(CMO) 분야의 수혜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소통했다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기존 대비 문의가 5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 공시한 사상 최대 수주도 해당 트렌드의 일환으로, 5공장 물량의 15%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더 가파른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로부터 2037년까지 1조7028억원어치 의약품을 만들어 주기로 하는 위탄생산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수주 호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향후 지어질 6공장 기대감을 기업가치에 반영시키게 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와 6% 늘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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