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일본·대만보다 높아"

입력 2024-10-24 08:10   수정 2024-10-24 08:11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3만5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518달러에서 2022년 3만4822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는 3만2859달러로 지난해(3만3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했다. 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404달러에서 올해 3만3234달러로 2.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2%로 전망한 바 있다. 일본은 0.3%와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했다.

IMF는 한국이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IMF 추정치에 대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