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70% 육박 시대…금융혜택 갖춘 단지에 '내 집 마련' 수요 몰려

입력 2024-10-24 11:12   수정 2024-10-24 11:18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가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주택 수요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 시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선보이는 분양단지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7.5%로 최근 1년간 매달 상승하며 전년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특히 지방의 경우 올해 8월 전세가율이 72.8%로 전국 평균보다 약 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전북(79.1%)을 비롯해 전남(78%), 충북(77.9%), 경북(77.2%) 등 일부 지역 전세가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높은 전세가율에 주택 매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4만791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줄어들면서 주택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셋값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금융혜택을 선보이는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 혜택을 통해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진입 장벽을 한층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금융혜택으로는 계약금 5% 적용, 중도금 무이자 등이 있다. 계약금 5%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절반까지 완화한 것이다. 또 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전북 군산시 경장동에서는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이 선착순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군산시 경장동은 지역 대표 신흥주거지로 개발 중이며 높은 층수를 보유한 주거단지가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 군산시청 등 각종 공공기관이 인접해 풍부한 주택 수요가 기대되며, 도보 거리에 군산동초, 미장초, 진포중, 군산고, 군산제일고 등 모든 학군이 자리한다. 2028년에는 5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군산전북대병원’이 개원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전용 59~191㎡ 아파트 275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4㎡ 26실 등 총 30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전용 84~147㎡ 1024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발코니 확장도 무상 제공해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속초로데오,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이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 714가구를 분양 중이다. 총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 1000만 원, 2차 계약금은 무이자 신용대출을 적용했다. 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과 차후 계약조건 변경 시 소급 적용되는 ‘계약금 안심보장제’도 실시한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도보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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