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사망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오늘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수미는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전까지 김수미는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로 무대에 올라 왔다.
하지만 지난달 홈쇼핑에 출연했다가 건강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당시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방송 전날 밤을 샜는데 급하게 촬영을 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고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한편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2019년 배우 서효림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