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여름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스타벅스는 고객안내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중 일부인 논커피 음료 11종의 톨 사이즈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블렌디드 음료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이 대상이다. 대표 메뉴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가격이 6300원에서 6500원으로 3.1% 올랐다.
지난 8월 커피 가격을 올린 데 이어 2개월여 만에 논커피 음료 가격도 인상하는 것이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아이스 음료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 시즌으로 결정됐으며 가장 작은 톨 사이즈에 한해 진행된다"며 "다음달 이전 구매한 해당 품목 모바일 상품권은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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