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으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기회와 매력을 홍보하고 현지 기업, 기관과의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29일 코트라와 싱가포르기업청(ESG)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한국-싱가포르 투자협력 토론회에 참가한다.
토론회는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5개 경제자유구역청(울산, 광양만, 경기, 부산진해, 인천)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참여한다.
싱가포르 측에서는 싱가포르기업청과 싱가포르기업연합(ACE) 등 현지 유관기관, 협회 등이 나와 양국 투자 여건과 최신 투자 경향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 경제자유구역청 대표로 토론회 인사말에서 양국 간 투자환경과 혁신 산업 생태계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30일에는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전문기업과 만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핵심 전략산업인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와 관련한 투자유치 일환으로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기업과 회의도 한다.
이번 만남에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사례를 배우고 데이터센터 산학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한 논의도 한다.
이경식 청장(사진)은 "한국과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을 홍보하고, 싱가포르 기업들과 협력해 해상풍력과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 기업의 투자유치라는 결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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