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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부동산도시금융포럼(회장 정원석)이 주최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K-REITs 및 부동산 전망: 금리인하가 온다’를 주제로, 부동산도시금융포럼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남연우 교수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석했으며,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CCIM한국협회(회장 민흥식) 정회원도 함께 자리했다.
주제 발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대체투자팀의 이경자 팀장이 맡아 2025년 한국 리츠(REITs)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이 팀장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K-REITs(한국 상장 리츠)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2024년 하반기부터 국내 리츠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상장 리츠의 수가 23개, 자산 규모는 약 22조원에 달하지만 주요국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국내 리츠 시가총액이 GDP 대비 0.3%에 그치는 반면, 미국, 호주 등 주요국은 약 2~14%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비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리츠들은 최근 고금리로 인해 조달 비용 압박을 받아왔으나, 주요 리츠들은 주유소 매각,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고배당 자산 편입과 자산 매각으로 배당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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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시금융포럼 정원석 회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루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참석자들이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CCIM한국협회 민흥식 회장도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부동산도시금융포럼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CCIM한국협회는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대학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 상업용·해외부동산 전문가 양성은 물론 폭넓은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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