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산자중기위 간사)은 한수원이 추진하는 원전 전력연계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로 울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초부터 이 사업에 울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산업부 장관과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까지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박 의원은 울산시가 전국 수소배관의 73% 에 해당하는 188km 의 배관을 보유하고 있어 ,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관련 제조 및 유통 인프라가 가장 완벽하게 갖추어진 도시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원전 전력연계 청정수소 생산은 세계 최초로 원전 전력을 직공급 받아 수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10㎿ 급 규모의 저온 수전해 시스템 플랜트를 구축해 하루 4t 이상의 수소의 생산·저장· 출하를 목표로 한다 .
울산시는 이번 원전 전력연계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부지 선정을 통해 ▲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 그린수소 물류허브 조성 ▲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 암모니아 크래킹 설비 등 구축 ▲ 수소배관망 확대 ▲ 수소모빌리티 다양화 ▲ 수소연료전지 발전 확대 ▲ 수소전소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
박 의원은 “4 년간 829 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명실상부한 ‘ 수소 도시 ’ 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라며 “ 청정 수소 산업이 우리 울산시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로서 뒷받침하겠다” 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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