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스트는 이너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김재현 대표(32)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오니스트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함에서부터 온다고 믿는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라며 “몸에 불필요한 화학첨가물은 배제하고 오직 건강한 원료만을 담은 이너뷰티 제품으로 그 가치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 아이템은 클린 원칙을 준수해 화학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료로만 만든 두 제품 ‘트리플콜라겐’과 ‘트리플샤인’이다.
트리플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핵심 3요소(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를 한 포에 담은 오렌지 주스 맛 액상 제품이다. 캐나다 청정바다에서 자연 포획한 대구 콜라겐을 사용해 비린 맛이 없고, 유기농 오렌지 농축액으로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트리플샤인은 멜라닌 생성, 이동, 색소침착을 억제해 밝고 투명한 안색을 돕는 포도 맛 젤리 제품이다. 인공감미료 없이 진한 포도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트리플샤인으로 처음 국내에 소개된 원료 비라이트는 멜라닌 생성 억제로 SCI급 논문에 등재된 포도와 감초 추출물로 구성된 100% 천연추출물이다.
김 대표는 “오니스트 제품은 클린 포뮬라와 섭취의 편의성을 자랑한다”며 “모든 제품은 엄격한 클린 원칙에 따라 화학첨가물, 인공감미료, 인공착향료를 배제하며, 원료의 원산지와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언제 어디서든 물 없이 맛있게 섭취하면서 즐거운 이너뷰티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니스트는 25~40세 직장인 여성을 타겟으로 하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찬 광고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브랜드 홍보와 제품 경험을 위해 연 1회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통 채널을 확대해 제품과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니스트는 창업 2년만인 2022년 8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8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은 오니스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제품(트리플샤인) 개발에 사용됐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건강보조식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 회사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원료 소싱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시장의 불합리한 문제들을 직접 목격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현재 오니스트 팀은 마케팅, 세일즈, 제품, 디자인, 경영지원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6명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오니스트는 글로벌 1위 이너뷰티 브랜드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300% 성장하며 단 하나의 제품으로 연 매출 50억 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오니스트만의 원칙을 지키며, 바디, 헤어, 멘탈 등 이너뷰티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니스트는 올해 서원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0년 7월
주요사업 : 이너뷰티 제품 판매
성과 : 트리플콜라겐 단일 제품으로 연 매출 56억원 달성하며 매년 300% 성장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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