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리쌤은 한국식 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배성규 대표(38)가 2024년 1월에 설립했다.
배 대표는 “풋풋한리쌤은 문제성 발톱, 파고드는 발톱, 각질, 굳은살, 갈라진 뒤꿈치 등 다양한 발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 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며 고객의 발 건강을 위해 진정성 있는 케어를 제공합니다. 누적 고객이 10만명을 넘을 만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단순한 관리가 아닌, 발 건강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있습니다.”
풋풋한리쌤의 대표 아이템으로는 자체 개발한 내향성 발톱 교정밴드 ‘리엘라스틱’이 있다. 리엘라스틱은 뛰어난 탄성 복원력, 간편한 사용법, 발톱에 부착해도 눈에 띄지 않아 효과적으로 내향성 발톱 관리를 할 수 있다. 살균 및 항균 효과를 첨가해 현재 KTR(한국화학시험연구소)에서 테스트 중이다.
배 대표는 “현재 문제성 발 관리 화장품 3종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며 “천연물과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해 손발톱 관리에 탁월함을 보인다”고 말했다.
“제품은 수년간 현업에 종사하며 기존 제품에 없거나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고객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풋풋한리쌤은 3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홍보를 하고 있다. “구독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제품 및 가맹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쇼핑몰 홈페이지 제작 중이며 유튜브 채널에 쇼핑몰 링크를 제공, 오프라인 매장(가맹점)을 늘려 판매를 확대할 것입니다.”
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기존 발 관리 업체들은 독일을 표방해 제품 및 시스템을 독일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직접 제조하지 않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풋풋한리쌤은 대부분의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제조, 생산해 해외 진출할 것입니다. 자금은 문제성 발 관리 전문점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며 마련했고, 초기창업패키지, 중진공 청년창업자금 등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창업 후 배 대표는 “기업이 점점 성장하면서 같이 성장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직접 생산한 제품들을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만족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배 대표는 “온라인 판매 확장 및 가맹점 200개 지점 돌파, 문제성 발 관리 제품 및 시스템 해외 진출, 연매출 100억원 달성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풋풋한리쌤은 올해 순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4년 1월
주요사업 : 제조업, 미용기기. 가맹사업
성과 : 내향성 발톱 교정밴드 생산, 문제성 발 관리 화장품 생산, 풋풋한리쌤 발 관리 전문점 가맹 계약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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