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의 두 얼굴?…사생활 논란 터졌다

입력 2024-10-30 11:14   수정 2024-10-30 11:24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스타덤에 오른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30일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가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를 사귀던 중 바람을 피웠고, 여자친구가 트리플스타를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로비를 했다고 보도했다.

전처 A 씨는 2014년 연애를 시작해 2022년 5월 트리플스타와 결혼식을 올린 후 헤어졌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라 법적 부부가 아니었다. A 씨는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트리드'에 1억 5000만원을 투자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트리플스타를 미국 유명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과 '베누'에 취업을 시키기 위해 레스토랑 관련 인맥들에 샤넬백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트리플스타가 쓴 반성문과 같은 편지를 공개하며 연애를 시작한 뒤부터 여자 문제로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반성문 중엔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앉아 있는 모습을 CCTV로 들여다봤다", "나는 쓰레기.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여성 B 씨는 트리플스타와 사귀던 중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여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제가 그중 1명이 될 줄 몰랐다"며 "알고 보니 다른 여자분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결혼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트리플스타 측은 "로비한다고 채용이 되는 곳이 아니다"라며 "이메일을 넣어 '아틀리에 크렌'에선 익스턴십으로 일했고, '베누'에선 3개월간 무급 인턴으로 일해 정직원으로 채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B 씨에 대해서는 "1~2개월 만난 사이고 서로 생각이 달라 연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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