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UAM 콘펙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UAM은 드론이나 개인 비행체를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K-UAM 원팀’이 참여한다. K-UAM 원팀은 세계서 처음으로 UAM의 지상 이동, 비행,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로 구성됐다.
이들은 행사 기간 UAM의 버티포트(이착륙장)와 연계된 공항 셔틀 서비스,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 모형, UAM 기반 미래도시 모델, UAM 운항통제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텔레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은 8개 구역에서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UAM 관련 전시, 콘퍼런스, 아카데미, 테크마켓 등도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 인천경제청 등 13개 기관이 주관한다. 거스는 인천시와 세계 주요 도시·공항·대학·기관이 참여하는 UAM 상용화 국제협력체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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