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희롱 유튜버, 폭행·마약 혐의 경찰 수사

입력 2024-10-30 16:52   수정 2024-10-30 16:53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각종 민폐 행동을 일삼았던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소말리의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편의점 직원의 제지를 받자 테이블에 국물을 쏟으며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렸다. 지하철 내부에서 실수인 것처럼 음란물을 재생하거나 버스에서 북한 음악을 틀기도 했다.


그의 만행에 분노한 한 격투기 유튜버는 소말리를 찾는 이에게 현상금 200만원을 주겠다고 나섰다. 소말리는 지난 24일, 27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유튜버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구타당했다.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자 부계정에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Shinzo Abe! I Defeated The Koreans For You)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9일 소말리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아직 출국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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