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증가에…BNK금융, 3분기 웃었다

입력 2024-10-30 18:04   수정 2024-10-31 01:08

BNK금융그룹이 부산·경남은행 등 은행 부문의 선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 50% 달성 등 통 큰 주주환원책도 내놨다.

BNK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1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보다 6.1% 늘어난 705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부산·경남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1%, 11% 늘어 1333억원과 865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충당금에 발목을 잡혔다. 비은행 부문의 3분기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감소했다.

주요 경영지표도 개선됐다. BNK금융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3개월 이상 연체)은 1.18%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같은 기간 0.15%포인트 상승한 12.31%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이날 자본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을 담은 밸류업(기업가치 개선) 계획도 발표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CET1 비율을 12.5%로 유지하고, 배당과 자사주·매입 소각을 확대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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