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대학축제서 '무반주 떼창' 터트렸다…11월 컴백 '기대'

입력 2024-10-31 09:23   수정 2024-10-31 09:24


그룹 투어스(TWS)가 대학 축제를 섭렵하며 '대세 신인' 면모를 과시했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최근 계명대학교를 시작으로 충남대학교, 가천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 캠퍼스 축제 등에 잇달아 출격해 학생들과 호흡했다.

이들은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미니 2집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비롯해 '헤이! 헤이!(hey! hey!)', '언플러그드 보이(unplugged boy)', 'BFF', '더블 테이크(Double Take)', '오 마마(Oh Mymy : 7s)' 등 다양한 수록곡을 골고루 선보였다.

빈틈 없는 칼군무와 선명하게 들리는 시원한 라이브 실력, 청량한 에너지가 청춘의 황금기와 만나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투어스의 뛰어난 무대 매너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특히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후렴구를 무반주로 따라 부르는 떼창이 현장에 울려 퍼지면서 뜨거웠던 이들의 만남은 정점에 달했다. 멤버들은 "관객 분들의 에너지가 엄청나서 무대를 하면서 우리가 오히려 계속 힘을 받는다. 감사하다"라며 밝게 웃었다.

투어스는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도 큰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각 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점퍼, 스포츠 저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스포티한 의상은 팀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찰떡같이 어울려 화제를 모았다.

여러 대학 축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투어스는 내달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와 동시에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까지 2연속 흥행타를 친 투어스의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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