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몬스터 여행 숏츠 솔루션 비브, 스페인 벨보 컬렉션 그룹과 PoC 수행

입력 2024-10-31 10:31   수정 2024-10-31 10:33


영상 테크 스타트업 ‘비디오몬스터’는 자체 여행 숏폼 생성 및 공급 솔루션 ‘ViiV(비브)’의 해외 PoC 사업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비브는 AI 편집 및 추천 기능을 통해 유저들의 여행 리뷰 영상을 확보하여, 기업향으로 클라우드 기반 API 공급을 통해 올해 초부터 기업들과의 PoC 과정과 실사용 의사를 확보해 공급 중이다. SBA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이어진 금번 PoC는 스페인 현지의 대형 F&B 체인들을 운영하는 벨보 컬렉션 그룹과의 협업으로 올해 12월 내로 완료될 계획이다.

벨보 컬렉션 그룹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이번 비디오몬스터와의 사업에는 바르셀로나 소재 카사 칸델라 레스토랑 Restaurant Casa Candela, 벨보 도스 엑스엑스 Belbo Dos XX, 벨보 테레날 Belbo Terrenal, 벨보 루마 Belbo Luma 등이 참여한다.

비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Top 크리에이터들을 선별하여, 스페인 벨보 컬렉션 그룹의 추천지에 방문, 비브의 자동 편집 기능을 활용하여 비브 플랫폼에 공유하고 2개월 간 벨보 컬렉션 그룹의 한국 관광객들 향 노출도를 올리며, 그 효과를 측정한 것이 금번 PoC의 개요다.

이번 협업은 현지 비즈니스 전략컨설팅펌 오아스타컨설팅의 현지 자문과 함께 수반되었으며, 추후 스페인을 위시한 인근 국가까지 사업 방향성을 넓힐 계획이다.

비브를 통해 국내와 일본 위주의 대형 여행, 모빌리티 관련 플랫폼 등과 PoC를 시작함에 따라 숏츠 영상, 추천 및 편집 솔루션, 크리에이터 등 3개의 축을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협업사 100곳을 확보하여 사업성을 검증하는 것이 비디오몬스터의 목표다.

24년도 4분기부터 유럽과 일본 이후, 중국 일선도시의 지자체, 지역 항공사, 호텔 체인 등에도 영상 콘텐츠 공급 및 크리에이터 마케팅 관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24년 말부터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허브 국가들로 확장할 계획이다.

비디오몬스터 전동혁 대표는 “비브가 유저들이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기업 및 기관들이 꼭 필요한 영상 데이터를 기술 기반으로 공급하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여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API, 크리에이터를 통한 여행 숏츠 공급이 필요한 국내외 플랫폼들과 적극 제휴하여 콘텐츠의 가치를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디오몬스터는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숏폼 마케팅용 영상 제작 솔루션 “비디오몬스터”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여, 24년 하반기 기준 대기업 및 중견기업 향 브랜딩 숏폼 영상 제작 솔루션 및 콘텐츠 제작 및 공급을 다수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 비디오몬스터와 비브 2개의 사업 방향을 통해 아시아 탑 숏폼 테크 스타트업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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