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플랫폼 로앤비즈(Law&Biz)가 31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화우, 신탁 ‘베테랑’ 2인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배정식·박현정 하나은행 전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각각 수석전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배 위원은 하나은행 재직 당시 10만 건 이상의 상속·증여·후견·신탁·기업승계 사례를 다뤘다. 국내 최초 신탁센터(리빙트러스트 센터)를 만들어 1조원 이상의 신탁 잔고를 달성했고, 국내 첫 유언대용신탁을 상품화하는 등 국내 신탁업계의 발전을 선도해 온 인물로 꼽힌다. 박 위원은 10년간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보급형 신탁인 가족배려신탁을 출시했다. 화우는 인력 보충과 함께 기존 자산관리(WM)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유언대용신탁에 특화된 상속플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세워 개인 자산가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지평, 헝가리 로펌과 공동 세미나
법무법인 지평이 지난 30이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헝가리 로펌 ‘오펜하임’과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오펜하임은 1989년부터 외국인 투자자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글로벌 시장 평가 매체에서 우수 로펌으로 평가받는 로펌이다. 정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BI그룹장이 ‘헝가리 거시경제 동향 및 주요 산업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고, 부쵸 페니베시 오펜하임 파트너변호사가 △헝가리에서의 사업체 설립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정책 △합작 투자 관련 고려 사항과 리스크 등을 소개했다. 지평은 최근 개설된 헝가리 부다페트스 사무소를 포함해 국내 로펌 중 가장 많은 9개 해외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바른, ‘웹 3.0 컴플라이언스’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 바른이 지난 30일 서울 테헤란로 섬유센터빌딩 바른 회의실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과 웹 3.0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한서희 바른 디지털자산·혁신사업팀장(사법연수원 39기)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이용자 보호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가상자산 업계에서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진단했다.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암호화폐 조작 및 워싱트레이딩 혐의로 갓빗(Gotbit) 등 복수의 사업자를 기소한 사례를 소개했다.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업총괄리더는 최근 딥페이크를 활용한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소개했다. 싱가포르 블록체인 전문회사인 헤라랩스의 커칭 추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싱가포르에서의 딥페이크 사기 현황과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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