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건물 창문으로 침입해 돈 훔친 노숙인, 8년만에 검거

입력 2024-11-01 16:04   수정 2024-11-01 16:05


8년간 서울대 건물 외벽을 타고 연구실 등에 여러 차례 들어가 현금 200여만원을 훔친 노숙인이 붙잡혔다.

서울관악경찰서는 60대 남성 노숙인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관악구 서울대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연구실, 교수실, 사무실 등에 총 9차례 침입해 현금 21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학교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한 결과 A씨는 지난 8년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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