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구조조정 나선 SK…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5% 매각

입력 2024-11-04 00:29   수정 2024-11-04 00:30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식음료·유통기업 마산그룹의 지분 5.05%를 매각했다. 3일 마산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은 베트남 호찌민증시 상장사인 마산그룹코퍼레이션 지분 7628만 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이 보유한 마산그룹 지분율은 8.72%에서 3.67%로 5.05%포인트 하락했다.

마산그룹은 SK그룹 지분을 아시아, 유럽, 미국의 대형 기관들이 사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매입 주체와 매각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각 후 SK그룹이 보유한 마산그룹 주식은 5550만 주로 보호예수가 걸려 있어 현시점에서는 매각할 수 없다. SK그룹은 2018년 5300억원을 투자해 마산그룹 지분 9.5%를 매입했다. 또 2021년에는 마산그룹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빈커머스(현 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000만달러(약 4600억원)에 사들였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3600여 개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식료품 유통 플랫폼이다. SK그룹은 지난 9월 윈커머스 지분 7.1%를 2억달러(약 28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