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 신용등급 Aa2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최종 신용등급 Aa2는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등급이다. 무디스의 독자 신용등급 평가에서는 A3를 획득했다. 독자 신용등급 평가는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했을 때를 가늠해 매긴다.
최근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여객 수요 회복과 제2 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영업 실적 개선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공기업 가운데 독자 신용등급에서 A등급을 취득한 곳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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