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에 '미니신도시'

입력 2024-11-04 17:22   수정 2024-11-05 01:32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구월동 일대 약 220만㎡ 토지를 개발하는 ‘구월아이시티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iH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구월아이시티 개발사업의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이 이뤄지면 단지 조성 공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된다.

구월아이시티 부지는 인천시청에서 남쪽으로 2㎞가량 떨어진 그린벨트 지역으로 구월동과 그 주변 남촌·선학·수산·문학·관교동에 걸쳐 있다. 인천교육청과 남동경찰서, 인천종합터미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공공서비스 여건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사는 구월아이시티를 문화와 창업을 결합한 복합 공간, 건강의료특화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창업 복합 공간을 벤처, 스타트업 육성과 창의적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8000여 개 제조업 기업이 몰려 있는 남동산업단지, 남동도시첨단산단과 가까워 이와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단지 안에 미술관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자연 하천인 승기천을 활용한 저전거길, 둘레길 등 도심 속 다목적 친수 공간도 꾸미기로 했다. 구월아이시티에는 거주민과 창업·문화공간 등에서 생활하는 시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간호, 요양, 체육시설 등 맞춤형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산림과 하천 등 자연을 체험하는 순환형 공원녹지 규모도 38만㎡에 달한다. 이곳에 커뮤니티 공간 100개를 둘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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