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내 중심 주거지에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붙어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는 3억4000만원대, 전용 84㎡는 4억6000만원대부터 공급된다. 업계에선 “평택 브레인시티와 이웃한 고덕신도시 전용 84㎡가 6억~8억원대인 만큼 향후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전용 59㎡ 기준 3억4100만원을 시작으로 분양가가 3억원대 중후반에 책정됐다. 전용 84㎡는 4억6000만원부터 공급된다. 분양이 끝난 브레인시티 내 다른 단지보다 더 저렴하다는 평가다. 직전 분양단지와 비교해서도 전용 84㎡ 기준 3000만원가량의 안전마진(시세차익)이 확보되는 셈이다. 1차 계약금이 1000만원 정액제여서 초기 자금 부담도 덜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테스나, 탑머티리얼 등도 브레인시티에 입주할 예정이다. KAIST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등 개발 호재도 줄을 잇고 있다.
이 단지는 브레인시티에서도 가장 중심 입지에 건립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다.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에게 관심이 높다. 중·고교 예정 부지도 가깝다.
한신공영은 ‘한신더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크게 높인다. 또 전체 대지면적의 32%를 조경에 할애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 다채로운 시설을 넣는다.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1층 건물 바닥 면적)은 12%대로 낮아 단지가 쾌적할 전망이다.
실내는 4베이(거실과 방 전면이 모두 남향) 판상형(‘-’자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ㄷ’자형과 ‘11’자형 주방 구조 등 입주민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펫 케어존, 주민카페,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브레인시티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춰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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