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회장 박성현, 이하 ‘사경원’)은 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4’를 개최했다.
올해 컨벤션은 ‘디지털 시대의 데이터기반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발전전략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사회적책임경영, 경영품질, ESG경영, 안전보건경영 등을 실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 포상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박성현 회장은 “오늘날 세계는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중동 전쟁, 미-중 갈등 등으로 전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의연하게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 도약과 전진의 계기로 만들어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국제환경변화를 잘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최근의 글로벌 경제는 빅데이터, AI 등의 활용이 중요시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기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은 새롭게 변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시대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고, 정치·경제·사회적 위기가 복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미래의 전망은 더욱 불확실 해졌으며, 미래를 예측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경영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의 행사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데이터기반의 경영혁신 전략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에는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온 탁월한 기업가들의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하여 이러한 시대의 대전환과 위기를 우리 기업들이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으로 동양피스톤(홍순겸 회장)이 국가사회적책임대상을 수상했고, 디케이엠텍(차영문 대표이사)이 국가경영품질대상을, 대전도시공사(정국영 사장)가 국가ESG경영대상을, 한국남부발전(김준동 사장)이 국가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김윤중 회장(삼원기업)과 변용택 대표이사(플랜맥스)가 국가최고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사경원 회장상으로는 지속가능경영대상은 제성(유인옥 회장)이 수상했고, 경영품질 부문대상은 방태산업(김용남 회장), ESG경영 환경 부문대상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김효섭 이사장)이 수상했으며, 안전보건경영 부문대상은 서울경제진흥원(김현우 대표이사), 평택도시공사(강팔문 사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손웅희 원장), 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박성민 이사장)이 수상했다. 그리고 최고경영자상은 김인환 대표이사(주성디자인랩)가, 유공자상은 홍성욱 이사(리츠브룩스홀딩스)와 유진호 팀장(한국선급)이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디지털문화평론가 구자영 박사(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의 ‘디지털 시대의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강연과 안전보건 전문가인 강성모 원장(KSR인증원)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안전문화 정착’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