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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슈퍼컴 6호기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사업비와 사업 추진 방식을 개선했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세계 10위권 수준 성능을 목표로 시스템 성능 600페타플롭스(PF·1초당 1000조 번 연산 처리), 저장공간 200페타바이트(PB), 네트워크 대역폭 40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 초고성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 공고 절차를 이달 진행한다. 600페타플롭스는 초당 60경 번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70억 명의 인구가 9800년간 계산해야 할 양을 1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다.
슈퍼컴 6호기는 5호기 대비 활용 연산자원이 23배 빨라지고, 저장공간도 10배 넓어진다. 아울러 기초원천 연구 외에 공공사회 현안과 산업 활용 등에 연산자원을 지원하며 AI 기반 핵심기술 개발·활용에 자원의 30%, 산업 분야에 20%를 우선 배분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슈퍼컴 6호기를 신속하게 도입해 새로운 연구개발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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