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컴퍼니 합병하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4% '상승'

입력 2024-11-06 09:41   수정 2024-11-06 09:42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급등하고 있다.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일 대비 870원(4.7%) 오른 1만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3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반납한 모습이다.

합병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날 아티스트컴퍼니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3일이며,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존속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소멸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전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문적인 배우 매니지먼트인 아티스트컴퍼니와 제작 및 배급의 탄탄한 역량을 구축해 가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임지연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을 제작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주주는 이정재다. 정우성도 사내이사로 몸담고 있다. 이정재는 최근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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