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민간 소비 부진, 중동발 분쟁 악화에 따른 해상운임의 변동성 발생, 전년 대비 중고차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악조건에서도 인천항의 물동량은 올해 수출입 및 환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 부문 품목별 물동량은 기계류, 잡화, 섬유, 플라스틱·고무류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전자기기, 목재, 플라스틱·고무류, 잡화 등의 화종이 증가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한·중 간 물동량과 항로 확대,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지역 타깃 포트 세일즈 강화, 중부권역 화주 마케팅 전개 등으로 안정적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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