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릭 2호 공모액은 47억6000만원이다. 총 476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이며,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비브릭 앱에 부산은행 계좌를 연결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가 없으면 비브릭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투자자는 본인이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배당으로 받을 수 있다.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수익증권은 앱 내에서 주식처럼 다자간 시장 거래도 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2호 공모 빌딩 투자자를 대상으로 빌딩 1층에 입주한 ‘부산돈카츠 고천(감천·만덕본점)’ 10% 할인, 5~7층 입주한 ‘프리미엄독서실, 스터디카페’ 20% 할인 혜택 등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비브릭은 ‘전자증권법 체계에 맞춘 미러링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국내 최초 토큰증권 플랫폼이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집합 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세종텔레콤은 2022년 170억원 규모의 비브릭 1호 부동산 ‘비스퀘어’(옛 초량 MDM타워) 완판을 통해 자산운용사가 만드는 부동산 펀드를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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