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지옥'서 살아남더니…에드워드 리, '깜짝 근황' 전해졌다

입력 2024-11-08 08:36   수정 2024-11-08 09:01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에서 탁월하고 기발한 요리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에드워드 리(한국명 이균) 셰프가 풀무원의 새 얼굴이 됐다.

풀무원식품은 8일 "에드워드 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타셰프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미션마다 한국이라는 뿌리를 드러내는 퓨전 한식 요리를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특히 '두부지옥'이라 불린 세미 파이널 결정전에선 두부를 주제로 라운드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 봬며 '두부 코스 요리'를 완성해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에게까지 찬사를 받았다.


에드워드 리는 풀무원 대표 품목이자 그의 상징이 된 '두부'를 비롯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과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간편 조리 양념 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풀무원은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 중에는 에드워드 리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에드워드 리가 활동하고 있는 미국에서 풀무원 브랜드 캠페인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리는 현재 미국에서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는 "평소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에 깊이 공감해 미국에서도 애용했는데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풀무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한식 요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2010년 미국의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우승하며 현지에서도 스타 셰프로 등극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도 주목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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