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2025년을 앞두고 세계 7대 마라톤 완주에 도전장을 냈다.
션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쿄, 보스톤,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과 얼마 전 7번째로 합류한 시드니까지 2025년 일 년 안에 세계 7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션은 소문난 마라토너이자 연예계에 유명한 '마라톤 전도사'다. 배우 박보검, 진선규 등도 션과 함께 마라톤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을 하며 기부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션과 함께 아이들도 마라톤에 참여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션은 지난 3일 진행된 서울 마라톤에서 "15살 하율이의 마라톤 10km 기록이 38분50초. 2만명에서 전체 27위 남자 24위"라며 "연습도 잘 안 하는데, 이게 바로 타고난 건가"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한 하랑 군은 "37분 27초로 2만명에서 전체 14위, 남자 12위를 했다"며 "(행사 메인스폰서인) AIA 생명에서 청소년 꿈 지원으로 하랑이 10km 완주 기념으로 하랑이 이름으로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교 건물 건립을 위해서 1000만원 기부해주셨다"고 전했다.
당시 션의 최고기록이 39분대로 알려지면서 아빠의 기록을 깬 아들들의 활약에 이목이 쏠렸다.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했다. 첫딸 하음, 둘째 하랑, 셋째 하율, 막내 딸 하엘까지 2남2녀 4남매를 낳아 키우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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