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전시관이 인테리어스 표지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테리어스는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갤러리가 전통적인 모델하우스와 달리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경험 가치에 중점을 둔 것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iF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갤러리는 단순히 분양을 위한 기능적 정보만 나열한 한 방향 전시관과 차별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집의 의미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형식을 제안한 게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하늘채 갤러리 안에 녹여냈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다양한 하늘 이미지 연출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과 신뢰를 형성했다. 일부 마감 자재는 재사용 방식을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하늘채 갤러리는 단순히 분양 정보만 얻어 가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하늘채 갤러리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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