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민원 2만7000여건…서울교통공사, 악성 민원인 고소

입력 2024-11-08 12:00   수정 2024-11-08 12:01


약 2년간 서울교통공사에 2만7000여건의 민원을 제기한 악성 민원인이 결국 고소장을 받게 됐다.

8일 공사에 따르면 민원인 A씨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및 경범죄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만7621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하루 평균 41건의 민원을 제기한 셈이다.

A씨는 4호선 열차번호 및 편성번호를 반복적으로 묻고 상담원이 과도한 민원 제기로 응대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욕설이 담긴 문자 등을 발송해 공포감과 불안감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A씨를 올해 6월부터 '주의 고객'으로 등록해 관리해왔다.

주의 고객으로 등록된 악성 민원인에게는 경고문 3회 발송 및 일정 기간 상담을 제한하는 등 반복·중복 민원 접수를 근절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공사는 반복·억지 민원인에 대해 업무방해 요건을 검토한 후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