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천안의료원 신임 원장에 김대식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1월 7일까지 3년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 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지역 사회와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경영혁신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소외계층이 의료혜택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원장은 순천향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34년 9개월간 재무회계팀, 원무팀, 총무팀 팀장,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병원경영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도는 재무회계와 원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천안의료원의 경영 효율화와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천안의료원이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경영개선과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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