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KB오토시스(대표 김신완)는 창립 39주년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쌀 4760포(10㎏들이)를 아산시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매년 창립 기념일에 지역 사회공헌 일환으로 ‘사랑의 쌀’을 모아 아산시에 전달하고 있다.
시는 사랑의 쌀을 17개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B오토시스는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물품 기부를 비롯해 초등학교 학교발전기금 후원 등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 물적 나눔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신완 대표는 “창립 39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올해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사회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해 취약계층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KB오토시스의 꾸준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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