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11월호가 발간됐다.
11월 호 커버 스토리에서는 '플라스틱의 배신?'에 대해 다뤘다. 플라스틱 재활용 논란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 국제적으로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로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 이슈에 대해 살펴봤다. 더불어 국제적인 플라스틱 규제 현주소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문제도 함께 짚었다. 전문가 인터뷰에선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연구소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공급망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알아야 할 8가지 사실'에 대한 보고서를 살펴봤다. 이어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의 현주소에 대해서도 짚었다.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수소 충전소와 세계 최초로 첫 상용화에 나선 수소엔진발전기를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달의 주요 이슈로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아시아 기후변화 투자자그룹(AIGCC)을 통해 금융위원회에 국내 기업의 ESG 공시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삼림벌채 규정 'EUDR' 도입으로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아울러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아이디어인 '전환 크레디트'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다뤘다.
글로벌 뉴스로는 풍력터빈 설치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연합의 녹색 전환 정책 추진 속도가 늦춰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이슈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은행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금융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투자 섹션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해 탄소배출권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있는 상황을 다뤘고, 위험 업무 대체 로봇으로 주목받는 유일로보틱스를 ESG 핫 종목으로 소개했다. 이달의 밸류업 리포트로는 지방은행이지만 시중은행 못지않게 밸류업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는 JB금융이 소개됐다. ESG 투자 읽어주는 남자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리더 섹션에서는 아시아로 탄소포집 플랜트를 확장하고 있는 크리스 웨이 클라임웍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어 여성 리더로는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한국과 독일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비결에 대해 들었다. 리딩기업의 미래 전략에서는 업권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ESG 금융 솔루션을 이끌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의 엄경식 ESG협의회 공동의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어 C레벨 노트에서는 DEI 공시 전략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고, 이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CEO 말말말 섹션에서는 철강업계 4곳 CEO들을 집중 조명했다.
ESG 나우에서는 홍콩에서 진행한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콘퍼런스의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특히 홍콩에서의 아시아 탈탄소를 위한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사례들도 이목을 끌었다. 이어 밸류업 공시 대응 가이드를 주제로 한 '2024 하반기 ESG 심화 워크숍'을 개최한 내용도 지면에 담겼다. 이달의 최강 ESG팀으로는 KB국민은행의 ESG상생금융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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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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