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현대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 등),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삼성SDS, 마이다스IT 등) 그리고 학계 및 연구원(산업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정책 협의체다. 향후 2년 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선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엔지니어링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개발 등 AI전환(AX) 가속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방안 △ 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 등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산업부는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정례화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년 초에는 엔지니어링 산업혁신전략을 수립해 정책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의 삶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온 핵심산업”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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