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손실 92억원…"적자 전환"

입력 2024-11-12 07:56   수정 2024-11-12 07:57


펄어비스는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92억원으로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8억원이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 매출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며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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