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녀 골프 역대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가 18개월 딸 인서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박인비는 배우자인 프로 골프 선수 남기협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딸 인서에 대한 사랑까지 드러낼 예정이다.
박인비는 남편에 대해 “호감이 있어서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했다”라며 2006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인연을 언급한다.
이어 “남편 만나기 전에는 스윙이 불안했지만, 남편의 코칭 후에 26승을 달성했다”라며 여자 골프의 최고 무대인 LPGA에서 통산 21승,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메이저 대회 4개 우승 등 굵직한 우승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켜준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결혼 9년 만에 얻은 18개월 딸 인서가 등장한다. 인서는 골프 선수인 엄마, 아빠를 닮은 활발한 성격과 넘치는 흥을 자랑한다.
인서는 눈이 휘어지게 웃는 사랑스러운 눈웃음 필살기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 특히 인서는 국수를 먹던 중, 기분 좋은 상황을 골프의 스윙 제스처로 표현하는 등 엄마의 피를 못 속이는 ‘박인비 미니미’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언.
한편 박인비가 최초로 육아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박인비는 요리를 담당,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실력으로 잔치 국수를 만든다고.
이와 함께 남기협은 “아내 박인비가 집안의 컨트롤 타워고, 나는 충신이다”라고 밝힌다. 실제로 남기협은 박인비의 한 마디에 벌떡 일어나 딸 인서의 사고를 수습하며 애정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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